[군자역 맛집 추천] 피플한정식 – 한식 무한리필을 1만원 이하로 즐기다
군자역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군자역 부근 가성비 맛집을 빠르게 폭풍 검색을 해봤더니
피플한정식이라는 식당이 나오더라고요.
군자역 가성비 맛집이라는데
과연 가격 대비 만족도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여기저기 찾아 헤매기도 그렇고 바로 돌격해 들어갔습니다.
저의 선택은 과연 옳았을까요.
1. 군자역 근처에서 찾은 한식뷔페, 왜 이 집이었을까?
- 위치 :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102길 9 (군자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
- 영업시간 : 오전 5시 ~ 저녁 9시
뷔페 스타일 | 평균 가격대 | 대상, 분위기 | 주요 메뉴 특징 | 지역 |
실속형 (셀프/직장인용) | 7,000 ~ 9,000원 | 직장인, 학생, 혼밥 | 반찬 6~10종 + 국/찌개, 간단 구성 | 종로, 구로, 마포, 영등포 |
일반형 (가정식/건강식) | 10,000 ~ 14,000원 | 주민, 어르신, 점심용 | 반찬 10~15종, 탕류 포함, 가정식 느낌 | 강서, 강북, 동작, 송파 |
프리미엄 (외식/반상형) | 18,000 ~ 28,000원 | 가족 외식, 회식, 데이트 | 불고기, 잡채, 전, 튀김 등 다채로운 구성 | 강남, 용산, 압구정, 잠실 |
호텔급/고급 뷔페 | 35,000 ~ 70,000원 이상 | 접대, 기념일, 특별한 외식 | 계절 특선, 한우/전복 등 고급 메뉴, 디저트 포함 | 시그니엘, JW 메리어트, 롯데호텔 |
서울에 있는 한식 뷔페 평균 가격을 표로 정리해 봤어요
피플한정식이 반찬 종류가 무려 20가지 가까이 된다는 점과
그 퀄리티를 종합해 보면
실속형이 아니라 일반형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1인당 9,0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있는 한 끼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실컷 배불리 먹고 싶다는 생각에
<군자역 가성비 맛집>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찾은 식당인데요.
아내도 저도 과식을 하는 바람에 좀 힘들었네요.
반찬이 가짓수가 많아서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2. 피플한정식의 구성, 진짜로 이렇게 푸짐해도 되나?
제가 다녀본 한식 뷔페 집에 비하면
반찬이 놓여있는 공간은 작은 편이었어요.
크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반찬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많아서 사실 좀 놀랐어요.
일반적인 한식 뷔페 집과는 달리
메인 메뉴와 밥을 따로 서빙해 주더라고요.
뭔가 정식을 시킨 거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밥 한 그릇 뚝딱하고 또 한 그릇 더 시켰네요.
제육볶음은 기본으로 한 접시 나오는데요.
직화 맛이 났어요.
국은 순두부, 닭도리탕 등 매일 바뀝니다.
제가 갔을 때는 콩나물국이 나왔고요.
사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닭도리탕이 나온 걸 봤거든요.
콩나물국이라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뜨겁게 끓여서 먹으니까 좋더라고요.
김은 포장된 거 일 인당 하나씩 제공해 주었어요.
계란 후라이는 무한 리필
라면도 무한 리필
반찬을 두 번 리필하고 나니까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겠더라고요.
국수까지 한 그릇 꾸역꾸역 먹었는데
그다음에는 먹을 수가 없었어요.
사실 라면을 먹고 싶었거든요.
라면은 무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계란 후라이도 무한으로 제공됩니다.
계란 후라이만 다섯 개 정도 먹은 거 같아요.
주방장 어르신이 지나가면서 실컷 먹으라고 말씀해 주셔서
괜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3. 분위기와 함께 먹는 한 그릇, 동네 주막 같은 따뜻함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급스러운 식당의 느낌은 아니어서요.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면 모르겠지만
지인이나 손님이랑 같이 오지는 못할 거 같아요.
정 많고 푸짐한 군자역 맛집
배고픈 날 또 오고 싶은 식당이에요
저희 옆 테이블에 공사하고 오신 분들이 식사하셨는데
술을 좀 드시더라고요.
제가 간 날 비가 부슬부슬 내렸거든요.
살짝 동네 주막 같은 분위기도 났습니다.
칸막이로 된 자리도 있으니까요.
조금 더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칸막이 자리가 좋을 거예요.
대신 반찬이랑은 거리가 조금 멀어집니다.
그래봤자 별 차이 안 나지만요.
그래도 이 가격에 이런 식당 찾기 쉽지 않아요.
군자역 근처에서 원 없이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피플한정식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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