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가면 꼭 먹어야 할 ‘연핫도그’ 리얼 후기
두물머리를 3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연핫도그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건 여전하더라고요.
두물머리에 오면
왜 남녀노소 할 거 없이 핫도그를 먹을까요?
사실 연핫도그는 아이들과 같이 오면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코스에요.
핫도그 하나면 배가 든든하거든요.
온 가족이 같이 먹는 재미도 있고요.
연인들은 뭐.. 말할 것도 없겠지요.
두물머리의 명물이 된 연핫도그는 대체 어떤 맛일까요?
직접 먹어본 솔직 후기 공유할게요.
1. 두물머리 핫플! 연핫도그는 왜 이렇게 유명할까?
여행할 때 특별히 먹는 재미가 참 크잖아요.
연핫도그는 그 자리를 잘 꿰찼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역 명물인 연잎을 핫도그와 콜라보한 아이디어는
연핫도그를 스타로 만든 일등 공신이에요.
무엇보다 마케팅에서 바이럴 마케팅은 정말 강력합니다.
사람들의 입소문만큼 확실하고 효과적인 광고는 없으니까요.
두물머리하면 연핫도그지.
두물머리 하면 연핫도그를 떠올릴 만큼
연핫도그는 브랜딩에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이 한 줄이 얼마나 강력한 건지 사장님들은 아시죠?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거 보면
왠지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줄이 길어도 금방 줄어드는 편이에요.
핫도그가 나오는 속도가 거의 자판기 수준이거든요.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본격적으로 돌아보기 전에 배를 채워도 좋고요.
많이 걸어서 배고플만할 때 먹어도 좋아요.
특별히 아이들과 먼 거리를, 차를 타고 와서
핫도그를 손에 들려주면
마음이 확 풀어지더라고요.
운전하느라 고생은 아빠가 했지만
긴 시간을 차에서 보낸 아이들도 기다리느라 힘들었거든요.
대한민국에서 이런 가게 찾기가 쉽지는 않을 거에요.
2. 연핫도그 직접 먹어본 후기 - 순한 맛 vs 매운 맛
겉 & 속 모습
연핫도그는 겉모습으로 따지면 사실 여느 핫도그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케첩과 머스타드가 날실과 씨실이 되어서
현란하게 교차하는 거 빼고는 말이죠.
비밀은 핫도그 안에 있습니다.
연잎 가루가 들어가서 반죽이 연두색을 띠고 있어요.
연잎이 한창일 때 더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겠죠?
맛 비교
연핫도그는 국내산 돈육 100퍼센트 수제 소시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순한 맛과 매운 맛의 차이는 소시지 차이에요.
튀긴 핫도그가 안쪽에 쌓여있기는 하지만
매일 새 기름으로 즉석에서 튀겨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핫도그를 사려고 줄을 서 있으면
순한 맛과 매운 맛 둘 중 어떤 게 맛있는지
토론이 벌어지는 걸 종종 들을 수 있어요.
순한 맛이 제일 맛있다느니.
안 매운 건 맹맹해서 맛이 없다느니.
과연 정답이 있을까요.
기호에 따라 추구하는 맛이 다를 수밖에요.
순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 중에는
그 옛날 문방구 앞에서 먹던 오리지널 핫도그에 대한 향수도 있더라고요.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순한 맛이 심심할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둘 다 맛있게 먹었어요.
굳이 하나를 고르자면 순한 맛이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매운 맛은 눈물 날 정도로 매운 건 아니고
살짝 매운 맛이 나는 정도에요.
연핫도그는 두 가지 맛이어서 사람들이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순한 맛만 먹어본 사람은
매운 맛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거든요.
매운 맛은 별로라고 해도 말이죠.
3. 연핫도그 먹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연핫도그는 맛도 양도 잘 챙기고 있어요.
맛있고 배부르지만, 가격은 글쎄요.
유명세라고 생각하고 먹는 거죠.
장점 | 단점 |
크기가 크고 맛도 괜찮음 무엇보다 두물머리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함이 있음 |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가성비만 놓고 보면 고민될 수 있음 |
그래도 두물머리까지 왔는데 지갑을 열 수밖에 없더라고요.
연핫도그를 보면
두물머리에 함께 왔던 사람들이 생각이 납니다.
여기에 오면 함께 온 사람들이랑 어김없이 핫도그를 먹었거든요.
그러고 보면 추억을 소환해 주는 고맙고도 재미있는 핫도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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