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미원의 봄 감성, 두물머리 비교까지! 5월 탐방기 솔직 후기

별구름_ 2025. 5. 12.

두 달 전 초봄에 세미원을 방문한 이후 또다시 세미원을 찾았어요.

5월의 봄단장을 한 세미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

 

제가 양평에 살다 보니까 지인들이 종종 방문을 하는데요.

지인이나 가족이 오면 같이 가도 좋은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5월의 세미원
방문 추천할만할까?

세미원-징검다리

 

봄 옷으로 갈아입은 세미원의 모습에서 몇 가지 변화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직접 다녀온 생생후기 공유해 볼게요.

 

1. 5월 세미원의 매력: 꽃과 물소리가 어우러진 힐링공간

세미원-입구-풍경

5월 세미원의 매력 포인트
징검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
울창한 나무 그늘이 주는 자연의 평온함
항아리 분수에서 솟아오르는 물
독창적인 포토존

 

 

봄에는 꽃이 빠질 수 없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형 꽃 장식이 눈에 띄었어요.

세미원 안에도 군데군데 꽃들이 피어있어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징검다리 사이로 들리는 물소리와

머리 위로 뻗은 울창한 가로수길을 보노라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장독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고?

 

항아리 분수를 처음 보는 분들은 하나같이 사진기를 꺼내 드는데요.

장독대와 분수의 콜라보가 걸음을 멈추게 만들죠.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이에요.

 

세미원-장독대-분수

 

연잎이 조금씩 보였는데요.

연못은 연꽃이 있고 없고 차이가 너무 큰 게 사실이에요.

 

세미원-연못

 

꽃 박람회 수준은 아니지만

군데군데 포토존으로 꾸며놓은 곳에서 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세미원-내부-꽃장식

 

2. 세미원 vs 두물머리: 가족 나들이, 어디가 더 좋을까?

세미원-입구-꽃-조형물

 

 

세미원에는 두물머리에 없는 매력이 있는데요.

두물머리가 탁 트인 강변을 배경으로 쉬어가는 공간이라면

세미원은 잘 가꾸어진 대규모 정원 느낌이에요.

 

정원 곳곳에 베여있는 손길과 정성 때문에

멀리서 손님이 양평에 오면 다른 곳은 몰라도 세미원은 꼭 같이 가고 싶은 곳이에요.

두물머리 vs 세미원
아이들의 선택은?

 

아이들은 세미원보다는 두물머리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왜 그런지 아시죠?

연핫도그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에는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게 되겠지요.

 

3. 그래서 5월 세미원은 추천할만한가?

세미원-내부-꽃장식-조형물

 

솔직히 개인적으로 입구 쪽 가로수와 항아리 분수정도까지는 괜찮았는데요.

그 이후로는 크게 변화가 보이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했어요.

 

뭔가 더 확실한 변화가 보이면 속속들이 다 들여다보고 싶었는데요.

생각보다 볼거리가 약하다는 느낌이었어요.

겨울과 여름 사이 5월의 세미원
방문해도 좋을까

 

물론 세미원을 오랜만에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호젓한 분위기에서 산책할 수 있는 좋은 코스가 되겠지만요.

 

두 달 전 겨울의 모습을 보고 나서

봄의 풍경이 궁금해서 다시 방문한 저에게는

그렇게 포인트가 될 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에요.


세미원은 여름에 특화된 곳이라

여름 연꽃이 만발할 때 분위기를 지금 오롯이 느낄 수는 없지만요.

초입에서 느낄 수 있는 가로수 길의 웅장함과

징검다리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세미원은 여전히 추천 코스예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아이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아이들에게도 세미원은 더없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세미원 무료 주차장 이 글 하나로 끝!

 

세미원 무료 주차장 총정리: 공영주차장 위치 + 연휴 당일 실후기

황금연휴를 맞아서 세미원을 다시 찾았어요.역시나 주차장마다 차들이 가득 메우고 있더라고요.세미원 근처에는 주차장이 여러 군데에 걸쳐 넓게 분포되어 있는 편이에요. 세미원과 두물머리

lifejoyfull.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