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의 봄 감성, 두물머리 비교까지! 5월 탐방기 솔직 후기
두 달 전 초봄에 세미원을 방문한 이후 또다시 세미원을 찾았어요.
5월의 봄단장을 한 세미원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거든요.
제가 양평에 살다 보니까 지인들이 종종 방문을 하는데요.
지인이나 가족이 오면 같이 가도 좋은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5월의 세미원
방문 추천할만할까?
봄 옷으로 갈아입은 세미원의 모습에서 몇 가지 변화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직접 다녀온 생생후기 공유해 볼게요.
1. 5월 세미원의 매력: 꽃과 물소리가 어우러진 힐링공간
5월 세미원의 매력 포인트 |
징검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 |
울창한 나무 그늘이 주는 자연의 평온함 |
항아리 분수에서 솟아오르는 물 |
독창적인 포토존 |
봄에는 꽃이 빠질 수 없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형 꽃 장식이 눈에 띄었어요.
세미원 안에도 군데군데 꽃들이 피어있어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징검다리 사이로 들리는 물소리와
머리 위로 뻗은 울창한 가로수길을 보노라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되더라고요.
장독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고?
항아리 분수를 처음 보는 분들은 하나같이 사진기를 꺼내 드는데요.
장독대와 분수의 콜라보가 걸음을 멈추게 만들죠.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이에요.
연잎이 조금씩 보였는데요.
연못은 연꽃이 있고 없고 차이가 너무 큰 게 사실이에요.
꽃 박람회 수준은 아니지만
군데군데 포토존으로 꾸며놓은 곳에서 봄을 느낄 수 있었어요.
2. 세미원 vs 두물머리: 가족 나들이, 어디가 더 좋을까?
세미원에는 두물머리에 없는 매력이 있는데요.
두물머리가 탁 트인 강변을 배경으로 쉬어가는 공간이라면
세미원은 잘 가꾸어진 대규모 정원 느낌이에요.
정원 곳곳에 베여있는 손길과 정성 때문에
멀리서 손님이 양평에 오면 다른 곳은 몰라도 세미원은 꼭 같이 가고 싶은 곳이에요.
두물머리 vs 세미원
아이들의 선택은?
아이들은 세미원보다는 두물머리를 더 좋아하더라고요.
왜 그런지 아시죠?
연핫도그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연꽃이 만발하는 여름에는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내게 되겠지요.
3. 그래서 5월 세미원은 추천할만한가?
솔직히 개인적으로 입구 쪽 가로수와 항아리 분수정도까지는 괜찮았는데요.
그 이후로는 크게 변화가 보이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했어요.
뭔가 더 확실한 변화가 보이면 속속들이 다 들여다보고 싶었는데요.
생각보다 볼거리가 약하다는 느낌이었어요.
겨울과 여름 사이 5월의 세미원
방문해도 좋을까
물론 세미원을 오랜만에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호젓한 분위기에서 산책할 수 있는 좋은 코스가 되겠지만요.
두 달 전 겨울의 모습을 보고 나서
봄의 풍경이 궁금해서 다시 방문한 저에게는
그렇게 포인트가 될 만한 부분이 보이지 않았던 게 사실이에요.
세미원은 여름에 특화된 곳이라
여름 연꽃이 만발할 때 분위기를 지금 오롯이 느낄 수는 없지만요.
초입에서 느낄 수 있는 가로수 길의 웅장함과
징검다리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세미원은 여전히 추천 코스예요.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아이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아이들에게도 세미원은 더없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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