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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두 달차, 구글 애드센스 인증 메일 도착! 초보의 수익 후기와 시행착오

별구름_ 2025. 5. 1.

블로그를 시작한 지 벌써 2달이 다 되어 갑니다.

어느새 애드센스 수익이 누적 10달러가 되었고

구글에서 본인 인증을 하라는 메일을 받았어요.

본인 인증을 해야 구글에서 핀번호를 우편으로 보내주거든요.

 

애드센스를 늘 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했었는데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서 얻은 성과라 더 의미가 있네요.

평범한 일상을 기록했을 뿐인데
어느새 수익이 10달러?

구글-신원확인-메일-전문

 

일상 속에서 글감을 찾아서 쓰기 시작한 지 2달.

글이 50여 개 정도 쌓인 시점에서

소소하게 깨달은 점과 공유할 수 있는 팁 정리해 볼게요.

 

1. 티스토리 블로그, 두 달 만에 본인 인증 메일 받기까지

 

구글-본인인증-메일-전문

 

블로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된 시점에서 쓴 글이 있는데요.

다시 보니까 누적 10달러를 달성하는데 필요했던 전략들을 다 써놨더라고요.

 

10달러가 되기까지 글을 어떻게 썼는지 궁금하다면

 

수익보다 효과! 블로그가 내 삶을 바꾼 3가지 이유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되었다.비록 한 달이지만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글을 썼던 적이 없었다. 아무래도 수익이라는 목적이 있다 보니글을 쓰는 방향을 잡는 게 어려움

lifejoyfull.com

 

이 사이트는 2차 도메인을 씌운 티스토리 블로그에요.

2차 도메인(lifejoyfull.com)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상태이고요.

티스토리 원주소(life9.tistory.com)는 아직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 블로그 탭에는

제 글이 2차 도메인 주소가 아닌 티스토리 주소로 노출이 됐었는데요.

그 결과 네이버 검색 유입으로는 글에 광고가 붙지 않더라고요.

 

방문자 수가 네이버가 훨씬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로는 아무런 수익을 내지 못한 채

두 달이라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어요.

네이버에 2차 도메인 주소로 노출이 안돼요
시간이 가면 해결됩니다

 

지금은 네이버에 모든 글이 티스토리 주소가 아닌 2차 도메인 주소로 노출이 되기 시작했고요.

수익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됐답니다.

 

2. 글 50개 쌓으니 보였다, 사람들이 반응하는 글의 공통점

 

글이 쌓이면 쌓일수록 파레토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파레토의 법칙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비롯된다는 경험적 법칙

 

파레토의 법칙을 블로그에 적용한다면

내가 쓴 전체 글 중에 약 20%의 글이 전체 조회수의 80%를 차지한다는 말이에요.

블로그 오래 하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20%에 훨씬 못 미치지만요.

현재 글 50개 중에 사람들이 꾸준히 보는 글은 몇 개 안 되거든요.

50개 글 전부 다 조회수가 꾸준히 많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글 vs 내가 쓰고 싶은 글
어떤 걸 써야 할까?

 

사실 최근에는 내가 궁금한 걸 많이 썼어요.

역시나 조회수는 기대할 바가 못 되더라고요.

 

그래도 내가 궁금한 걸 답을 찾아서 정리하니까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더라고요.

 

반대로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지만

내가 관심이 없는 걸 글로 쓰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재미도 없는데요.

대게 이 과정이 길고 지루하게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포기를 하게 되죠.

 

베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 중에

나도 관심이 있는 걸 글로 쓰는 거겠죠.

반대로 최악의 경우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 않는 내용을 억지로 쓰고 있는 거에요.

오랜 시간을 제가 그렇게 했었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지 알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마피아 넷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어요.

키워드 별로 검색량이 나오니까 편하더라고요.

 

 

3. 수익창 닫고 루틴 열기 - 꾸준함이 만든 작은 성과 

 

현재 하루 수익은 0.1달러 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요.

0.1달러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 걸 보니

뭔가 기반이 다져진 느낌입니다.

 

뼈아픈 얘기일 수도 있지만요.

내가 지금 하루 0.1달러가 안된다면

초반에는 글을 쌓는 거에 집중하는 걸 추천드려요.

블로그를 포기하지 않으려면
루틴처럼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매일 루틴처럼 쓰다 보면

어떤 글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글인지 알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 글에 대해서 내가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거죠.

그렇게 느리지만 꾸준히 쓰면서 나만의 데이터를 쌓아나가고 있어요.

 

수익만 보면 사실 언제든지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거든요.

매일 보잘것없는 수익을 확인하는 건

루틴에서 과감히 빼버리는 게 좋아요.

 

수익창을 안 봐야지 하면서 지난 2달간 열심히 들여다봤는데요.

결과적으로 아무 유익이 없더라고요.

오히려 멘탈만 흔들리고

기분만 오락가락하고 말이죠.

 

사람들이 어떤 글에 반응을 보이는지 정도만 확인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매일 수익 창을 들여다보는 건 정말 도움이 안 되더라고요.

물론 일 0.1달러에 한해서입니다.

언젠가는 금융치료가 되는 날이 꼭 올 거예요.

 

 

농사를 지으면서 느끼는 건데요.

글을 쓰는 게 농사짓는 거랑 비슷하더라고요.

모종을 심는 거죠.

어떤 거는 잘 자라기도 하고

어떤 거는 비실비실하다가 죽기도 하고요.

중요한 건 계속 심어야 한다는 거죠.

 

솔직히 제 블로그 글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궁금한 거보다 제가 궁금해서 해결하고 쓴 내용들이 많아 보입니다.

제가 필요해서 다음에 찾아볼 요량으로 글을 쓰기도 하고요. 

욕심을 부려서 글 한 개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분도 계속 보이네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걸

힘 빼고

간략하고 명료하게 쓰는 연습을 계속해야 하겠습니다.


블로그 운영 두 달 차.

신입도 한참 신입인데 무슨 할 말이 많을까 싶지만

그래도 이 소소한 기록이

처음 시작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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